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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주식, 나스닥의 새로운 제안[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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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잉오잉 (220.♡.94.133) 작성일 25-09-12 11:02 조회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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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8일, 나스닥이 새로운 제안을 함.

 

바로 자사 시장에서 주식 증권과 상장지수펀드의 토큰화 버전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제안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것임.

 

이것은 디지털 자산을 기존 금융 인프라 속으로 본격적으로 끌어들이는 움직임으로 평가됨.

 

나스닥의 핵심 원칙은 간단함.

 

기존 주식과 똑같은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것임.

 

의결권, 배당금, 청산권 같은 중요한 권리를 토큰화된 증권에도 그대로 보장 한다는 입장임.

 

거래 방식도 기존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했음.

 

투자자가 토큰 거래를 선택하면, 거래가 끝난 뒤 예탁결제원(DTC)이 기존 장부 방식의 포지션을 블록체인 토큰으로 바꿔주는 방식임.

 

토큰화된 거래라 하더라도 기존 주식과 동일하게 감시, 보고, 최적 실행 의무를 따라야 함.

 

또 하나의 변화는 24시간 거래 계획임.

 

나스닥은 2026년 하반기부터 평일 내내 거래가 가능한 '24/5'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음.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24시간 운영하겠다는 것임.

 

미국 주식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미 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거래에 익숙한 투자자들이 많아진 만큼 이를 반영하겠다는 의도임.

 

하지만 이건 거래소 혼자 힘으로 되는 일은 아님.

 

금융 생태계 전체가 변해야 가능함.

 

예를 들어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는 증권정보처리장치(SIP)나 예탁결제원(DTCC)의 시스템도 24시간 체제로 바뀌어야 함.

 

이들 기관도 이미 거래 시간 연장 계획을 내놓긴 했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가 많음.

 

지금은 장외 시간을 활용해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있음.

 

24시간 체제에선 거래가 돌아가는 도중에 어떻게 업데이트를 할지가 새로운 과제가 될 것임.

 

투자자 보호도 큰 문제임.

 

SEC가 운영하는 시장 전체 서킷브레이커(MWCB) 같은 안전 장치를 연장된 시간에도 어떻게 적용할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임.

 

2025년 4월 폴 앳킨스가 SEC 위원장으로 새로 취임함.

 

그는 자산의 온체인 이동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언급함.

 

기존처럼 규제를 단속의 도구로만 쓰는 게 아니라 혁신을 지원하는 유연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실제로 앳킨스는 과거 SEC 재임 시절에도 투명성과 일관성을 중시하며 비용 대비 효과 분석을 통해 규제를 개선해왔음.

 

7월 31일에는 아예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라는 이름의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음.

 

미국을 암호화폐의 세계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임.

 

이 프로젝트는 핵심은 전통적인 증권 규제를 현대화해서 금융시장이 온체인으로 부드럽게 전환되도록 돕는 것임.

 

주요 내용으로는 토큰화된 증권에 맞는 공시나 안전 피난처 제도 신설, 전통 증권을 토큰화하려는 기업들 직접 지원 등이 포함됨.

 

앳킨스는 증권 분류 자체가 혁신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임.

 

나스닥의 제안은 이런 흐름과 정확히 맞아떨어지고 있음.

 

토큰화된 증권이 기존 주식과 똑같은 주주 권리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앳킨스가 강조하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통합 가치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음.

 

규제 기관의 유연한 태도와 주요 거래소의 전략이 맞물리면서 미국의 온체인 금융 도입은 훨씬 빨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나스닥이 제안서를 제출한 시점이 앳킨스 취임 직후라는 것도 계산된 행보로 보여짐.

 

한편, 증권 중계 플래폿인 로빈후드도 가만있지 않았음.

 

2025년 6월,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200개 이상의 미국 주식과 ETF를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함.

 

심지어 OpenAI와 SpaceX 같은 비상장 기업의 주식도 포함되어 있음.

 

이는 과거 소수만 접근 가능했던 자산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임.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환전 수수료도 0.1%로 낮다는 점을 앞세웠음.

 

하지만 여기엔 중요한 차이가 있음.

 

로빈후드가 제공한 건 실제 주식이 아닌 파생 상품임.

 

투자자가 사는 건 수탁자가 보유한 주식의 가격을 추적하는 블록체인 계약일 뿐임.

 

그래서 의결권, 배당금, 재무 정보 접근 같은 주주 권리는 주어지지 않음.

 

로빈후드는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매출과 함께 이 '주식 토큰' 서비스를 성과로 소개함.

 

별도의 매출 수치는 밝히지 않았음.

 

다만 가상화폐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만큼 '주식 토큰'도 성장 동력 중 하나로 볼 수 있음.

 

로빈후드는 비트스탬프 인수로 유럽 30개국에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어, 이 사업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보임.

 

현재 전체 토큰화 주식 시장 규모는 4억 달러 미만으로, 실물 자산 토큰화 시장(240억 달러)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임.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뜻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됨.

 

결국 이 모든 흐름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국경과 시간을 초월하는 새로운 자본시장을 열어갈 것으로 보임.

 

# 미장이 24시간 돌아가면 쉬는 시간이 없어질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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